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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-chu

018 SSR 산젠인 타카미치 - 지금까지도, 앞으로도 2화

by .-.-.-. 2021. 6. 28.

SSR 2020 생일 카드 스토리
지금까지도, 앞으로도 2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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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카미치 - 오늘, 저를 위해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. 부디 편안히, 재미있게 즐기다 가시길 바랍니다.
타카미치 - 그럼······건배!
전원 - 건배!
후타미 - 타카미치~, 생일 축하해! 식사도 진짜 맛있어~!
타카미치 - 넌, 그렇게 바로 먹을 건가? 아직 뒤에도 여러 가지가 나올 예정인데······.
후타미 - 괜찮아, 괜찮아. 쉬어가면서 먹을 거니까.
타카미치 - 그렇다면 다행이지만······. 잇세이는 여전히 매운 것만 먹고 있네.
잇세이 - 다른 것도 먹고 있다고. 이 마파두부 맛있어.
타카미치 -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네. 아직 남아있으니까 마음껏 먹어.
잇세이 - 그래.
잇세이 - ······그러고 보니, 프로듀서는?
후타미 - 그러고 보니~ 아직 안 왔네. 퇴근 후에 온다고 했던가?
타카미치 - 아, 일이 길어져서 늦는 모양이야. 아까 연락 왔었어.
잇세이 - 그렇군.
타카미치 - 시간 맞춰 올 수 있으면 좋을 텐데······.
후타미 - 뭐야 뭐야~? 타카미 치는 그렇게나 프로듀서 쨩에게 축하받고 싶은 거야~?
타카미치 - 뭣! 그, 그, 그, 그, 그, 그런 거······!
잇세이 - 초대장 건네줄 때부터 안절부절거렸잖아.
후타미 - 우리에겐 초대장 같은 거 없었는데 말이야~
타카미치 - 너희들은 초대장 같은 건 안 줘도 매년 왔잖아.
잇세이 - 이젠 연례행사니까.
후타미 - 얼굴로 패스인 거지~
타카미치 - 그 녀석과 재회하고 처음으로 맞는 내 생일이다. 소, 소중한 친구로서······ 추, 축하받고 싶은 거라고······.
후타미 - 아, 후타미한테 선물 줘야지!
타카미치 - 사람이 하는 말 좀 들어!

잇세이 - 자, 이건 내가 주는 거.
타카미치 - 아, 고마워.
타카미치 - ······오, 실버 액세서리인가! 멋있군.
잇세이 - 고급진 거로 제작된 거라고.
타카미치 - ? 왜 그렇게 웃는 거지?
타카미치 - 플뢰르·드·리스······좋아하는 모티브다. 고마워.
잇세이 - 그래.
후타미 - 네-네! 다음은 내 차례! 읏챠-
타카미치 - 뭐지? 그 큰 봉투는?
후타미 - 에헤헤~, 특별한 거 잔뜩 가져왔다고! 우선은 나마쨩 셔츠!
타카미치 - 오······.
후타미 - 그리고 나마쨩 다키마쿠라에 나마쨩 마스코트!
타카미치 - 아직도 남은 건가!
잇세이 - 어이, 이거 후타미의 것 아냐?
후타미 - 맞아! 전-부 내 보물이야! 그래서 카미치에게 주는거라구.
잇세이 - 발상이 어린이구만.
타카미치 - 하하, 그럴지도. 하지만, 보물을 나에게, 인가······ 고마워, 기뻐.
후타미 - 별말씀을~ 그리고, 이게 끝이 아니니까. 마지막은······이거!
타카미치 - 우왓! 또 대형 누이구루미인가!?
잇세이 - 나무늘보가 아니잖아. (나마케모노 : 나무늘보 , 나마쨩의 '나마'로 명칭한다면 나마늘보)
후타미 - 응, 이건 타카미치를 위해 준비했다구. 알파카입~니다! 타카미치 닮았지~?
타카미치 - 닮았······나?
후타미 - 닮았어, 닮았어~! 일명 파카미치!
타카미치 - 파카미치!?
잇세이 - 풉, 잘 어울리네.
후타미 - 분신이라고 생각하고 소중히 대해줘.
타카미치 - 하기 싫어!

프로듀서 - 타카미치군!
타카미치 - 프로듀서, 일은 끝났나 보네.
프로듀서 - 응, 늦어서 미안해.
타카미치 - 괜찮아, 일이었는데 어쩔 수 없지. 수고했어.
프로듀서 - 잇세이군과 후타미군은?
타카미치 - 두 명은 안쪽 라운지에서 마시고 있어. 난 다른 손님과의 인사가 있었어.
프로듀서 - 그렇구나, 오늘의 주인공이네.
프로듀서 - 그럼, 다시 한번. 타카미치 군, 생일 축하해. 선물 받아줄래?
타카미치 - 고마워, 열어봐도 돼?
프로듀서 - 물론이지.
타카미치 -체스의 나이트······?
타카미치 - 흐음, 이런 모티브의 커프스도 있군. 처음 봤어.
프로듀서 - 응, Lancelot의 이미지랑, 그리고 저번에 타카미치 군이 체스를 하는 모습을 봤어서 눈에 들어오더라고.
프로듀서 - 타카미치 군은 의상도 멋있고, 정장을 입을 기회도 많으니까 커프스도 좋지 않을까 해서.
타카미치 - 그렇군······.
프로듀서 - 아, 역시 정장에다 하기에는 너무 캐주얼하려나?
타카미치 - 아니, 정말 좋아. 고마워. 소중히 간직할게.
타카미치 - 아, 맞다. 배고플 텐데.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돼.
프로듀서 - 응? 뭐야, 그 먹보 같은 말투는······ 뭐, 배고프긴 하지만. 추천하는 거 있어?
타카미치 - 우리 요리사가 만드는 음식은 모두 일류다. 그렇지만, 그래. 프로듀서가 꼭 먹었으면 하는 건······.
타카미치 - 이쪽이다, 따라와. 아직 파티는 진행 중이야. 천천히 즐겨주었으면 좋겠어.